어제 2017.02.07에는 아이들과 그동안 연습해왔던 누가 죄인인가의 한 장면을 녹화했습니다.
비록 좋은 장비는 아니지만 그 동안 연습해왔던 것을 4번에 걸쳐 녹화했습니다.
1 : 전체 영상(가까이) 2: 전체 영상(멀리) 3: 배역 영상(주연) 4: 배역 영상(앙상블)
위와 같이 분류하여 촬영을 해 보았는데 아직 제 스킬이 부족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충격 완화용 장비도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용이 한두푼이 아니라 고민이 되네요.
촬영 장비는 Nikon D610, 그리고 NIKKOR 50mm F 1.4 입니다. 렌즈는 일명 50.4g라 불리는 렌즈이지요.
더 구비하고 싶은 렌즈는 많지만 자금이 부족한 관계로.ㅠ.ㅠ
각설하고,
오늘은 녹음을 하는 날인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녹음 장비는 Zoom H4n 마이크는 따로 구비하지 않고, Zoom H4n 자체 내장 스테레오 마이크로 진행합니다.
이 장비의 단점은 고음질이긴 하지만 녹음 후 음량이 작다는 점인데요.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컴퓨터와 연결하면 싱크가 약간 맞지 않고 밀리는 현상을 볼 수가 있어서
따로 녹음하여 합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녹화한 영상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실망할까봐요
4번 녹화한만큼 장면전환을 많이 사용해서 영상을 만들 예정인데
아이들이 허락한다면 블로그에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23명의 아이들 모두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아 아마 비공개로 업로드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것만으로 전 만족합니다.
아이들과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하자고 한 만큼, 아이들이 보람을 얻고 4학년을 마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밝은 얼굴과 힘찬 목소리가 저에게 힘을 많이 주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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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에게 뮤지컬 서편제에서 송화의 아역배우가 부르는 살다보면 앞부분을 들려줄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녹음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소리를 내는 것에 조금 어려움을 겪더군요.
어제 허밍하듯 노래부르기와, 입모양만들기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려줬습니다. 그 예시로 아마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노래는 우선 부르고 싶은데로 부르자 주의이지만, 아이들의 향상심이 살짝 건드리게 했네요. 조금이나마 아이들의 소리가 편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