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렌즈를 새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당초의 욕심으로는 니콘 바디이다보니 니콘렌즈로 구성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으나

너무나 높은 가격으로 인하여 싼 렌즈로 구성했습니다.

 

저는 사진의 한 장, 한 장의 품질이 그나마 나아야 나름 사진의 느낌이 살기에(실력이 없어서...)

거의 단렌즈로만 찍습니다.

 

원래 보유하고 있던 렌즈도 50mm F1.4G렌즈이구요.

이번에 새로 구입하게 된 렌즈도 역시 단렌즈로

삼양에서 출시된 135mm F2.0 렌즈입니다.

UMC코팅인지 컷팅인지 저도 잘 모릅니다. 허허

 

전문 후기가 아니라 그저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 사용후기를 올리는 것이라 참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135mm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이전에 썼던 크롭바디 Gx-10의 경우에도 그래서 85mm(환산 127mm)를 사용하여 인물을 찍었었죠.

인물 사진에 대한 욕심은 많은데 실력이 받쳐지질 않아 몇백장 중에서 한 장 건지는 정도입니다.

 

방문수령 결제 후 바로 방문하여 렌즈를 받았습니다.

 

우선 외관 보시죠.

 

 

 

 

 

 

 

 

 

 

 

 

 

 

 

나름 깔끔합니다. 촬영은 50.4g렌즈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매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렌즈가 깁니다.

 

간단한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하나. 초점 링이 약간 뻑뻑합니다. MF렌즈이기 때문에 초점링을 자주 돌려야 합니다. 하지만 초점링이 뻑뻑하여 돌리는데 사진기에도 영향이 조금 가는 것같네요.

 

둘. 후드가 빼고 끼우기에는 빡빡하나, 끼우고 나면 약간 덜렁이는 느낌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50.4g의 경우에는 빼고 끼우기는 조금 편하지만 끼우고나면 덜렁거리는 느낌은 없는데 약간 아쉽습니다.

 

말씀 드린 것은 거의 단점이지만 사실 삼양렌즈를 쓴다는 것은 단 하나의 이유지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렌즈이고, 그 품질이 좋다는 것.

삼짜이즈로도 불리는 삼양렌즈.

아직 많이 촬영은 못해봤지만 몇 장찍은 결과물로는 만족합니다.

 

옛날 MF렌즈 사용하던 느낌이 아직 돌아오진 않았지만 조만간에 어느정도 페이스 올라오면 좋은 사진 많이 찍으러 다녀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렌즈로 어제 찍은 사진 한장 올립니다.

 

 

 

NiKon D610, Samyang 135mm F2.0, 보정 쪼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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