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입한 나의 기계식 블루투스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에 푹 빠져있는 요즘이라 집에서 쓰는 키보드와 서피스 프로4에 사용하는 키보드도 모조리 기계식으로 바꾸었다.

집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는 나중에 올리겠지만 체리 갈축이고 지금 사진의 키보드는 카일 갈축이다.

우선 현재 구입가격 64,000원의 나름 저렴한 키보드로서 역시 저렴한 모습을 보여준다.



장점


첫 번째, 체리축이 타건감이 좋다고 하여 집컴은 체리 갈축으로 맞췄으나 카일 갈축도 좋은 기계식 키보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스페이스바나 백스페이스, 엔터, 시프트 키 등 왠지 청축의 느낌이 좀 나는 것 같으나 나쁘지 않다.

두 번째, 디자인이 예쁘다. 작고 아담하고 예쁘다 끗.



단점


첫 번째, 포장 덮개가 없다. 덮개가 있어야 가지고 다닐때 좀 안심하고 가지고 다닐 것 같은데 그런 것이 없으니 다른 감쌀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 LED 불빛의 세기가 균일하지 않다. 저가형이라 그런지 사진에 보면 LED 불빛이 균일하지 않다. 몇몇 키는 거의 불빛이 나오지 않는 정도이다. 불이 꺼진 밤이 아니라면 굳이 LED를 켤 생각이 없다.

세 번째, LED 불빛 조정이 어떤 규칙인지 알 수가 없다. 빛의 세기만으로 조절되는건 아닌 것 같다. 아래부분이 밝아졌다가 윗부분이 밝아졌다가 약간은 대중없다는 느낌이다.

네 번재, 방향키 및 특수키를 사용하는데 불편하다. 특히나 방향키를 사용하려면 Fn키를 누른채로 써야한다. 지속해서 쓰고 싶다면 Fn+Ctrl키를 누르면 펑션키가 지속적용 되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 백스페이스를 누르면 del키가 눌러진다. 그리고 한영키도 먹히지 않는다. 정말 불편하다. 덕분에 마우스 사용이 많이 늘 것 같다. 소프트웨어로 키보드의 입력을 조절할 수 있다면 조절해주면 좋을텐데 그런게 없다. 홈페이지에는 그저 사용 메뉴얼뿐.



사족


처음 받아온 키보드가 불량이 있어서 교환센터에 갔더니 흔쾌히 불편하겠다며 교환해줬다. LED같은 것들이 맘에 걸리지만 그래도 여타 다른 불량은 사라졌기에 그냥 사용하려 한다. 전반적으로 디자인 타건감은 괜찮은거 같으나 한글 작업 등 특수키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에서는 불편함이 클 것이다. 고민을 하고 구입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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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추가 내용

usb가 연결되었을 때만 작동되는 문제점 때문에 컴퓨존(구매처)에서 한 번 교환받고

같은 문제가 재발하여 다시 as를 스카이디지털(제조사)에 보내서 받았습니다.

블루투스 칩 불량이라고 판명하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느낌은 완전히 새것을 보내준 느낌인데요

이것도 혹시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지 써보고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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